[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일회성 요인으로 올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며, 실적보다는 지배구조 이슈가 향후 주가의 핵심변수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순익은 전년 대비 189.3% 증가한 1조34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순익의 대폭 증가는 삼성카드 지분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9400억원 인식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이런 1회성 요인을 배제한 보험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이슈는 여전히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본다"며 "이 경우 생명은 인적분할로 인한 시가총액 증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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