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8% 급등한 44.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역시 4.3% 급등한 45.52달러를 나타냈다.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에서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유가 상승을 도왔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 1일 발생한 산불로 원유생산량이 하루 16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반군이 원유 생산시설을 공격하며 산유량이 2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2분기 미국의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보고서도 호재였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그룹 전략가는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유가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