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진 교수, 척추의료기 특허 경희대에 기부
2016-05-11 17:32:45 2016-05-11 17:32:4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조대진 척추센터 신경외과 교수가 개인 자격으로 취득한 척추체간 케이지 특허를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대진 교수가 개발한 척추체간 케이지는 추체간 유합술에 사용된다. 추체간 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디스크를 제거해 그 자리에 케이지와 같은 인공 디스크를 삽입, 뼈가 붙도록 하는 수술법이다.
 
조 교수는 기존에 전방용, 후방용, 측방용 등으로 구분된 척추체간 케이지를 하나로 통합해 국내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미국과 중국에서도 특허 출원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조 교수는 "상품화를 추진 중인 케이지가 상품화되면 대학에 특허권을 기부해 소유권을 이전 하겠다"며 "앞으로 개발된 척추체간 케이지를 통해 많은 환자분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강동경희대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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