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4월 산유량 하루 3252만배럴… 전월비 14만배럴 증가
2016-05-12 03:18:10 2016-05-12 03:18:1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이 지난달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세계적 에너지정보업체 플래츠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4월 산유량은 하루 3252만배럴로 전달보다 하루 14만배럴 증가했다. 
 
이란과 이라크는 각각 하루 15만배럴을 추가로 생산하면서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의 원인이 됐다. 
 
플래츠의 폴 히킨 편집위원은 "문제는 이란과 이라크가 얼마나 산유량을 늘릴 것인가"라며 "이란과 이라크의 증산 정도에 따라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 문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하루 2만배럴 줄어든 1018만배럴을 생산했다. 사우디가 생산량을 줄인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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