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 인기에 라면에 말아먹기 좋은 밥이 나왔다.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국내산 햅쌀로 지어 '밥 맛'을 강조한 'CU 라말밥'과 'HEYROO 국밥' 2종(미역국밥, 사골국밥)을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따뜻하고 푸짐한 '집밥'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집밥은 씨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U는 국내산 햅쌀로 지은 건강한 밥을 기본으로 신선식품, HMR 상품 등 고객 편의에 맞춘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출시된 '라말밥(125g·700원)'은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컵라면 전용 주먹밥으로 '라면에 말아먹기 좋은 흰 쌀밥'의 약칭이다.
'라말밥'은 기존 즉석밥과 달리 흰 쌀밥을 동그랗게 뭉친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 단 30초 렌지업으로 컵라면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최신 트렌드인 국물 라면의 인기에 따른 소비자의 숨은 니즈를 공략하며 출시 첫 날 1만개 이상 판매됐다.
CU는 '라말밥'과 'HEYROO 밥말라'를 함께 구매시 '라말밥'을 500원에 판매하는 콤보 할인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식사 패턴이 일정치 않은 현대인을 위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즉석밥도 12일 PB브랜드를 통해 출시한다. 'HEYROO 국밥' 시리즈(미역국밥, 사골국밥)는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한국인 특유의 식문화에 맞춰 국과 흰 쌀밥을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HEYROO미역국밥(253g·3300원)'은 국내산 건미역을 참기름에 살짝 볶아 고소하고 깊은 맛을 냈으며, 'HEYROO사골국밥(250g·3300원)'은 12시간 동안 압력솥에 푹 우려낸 사골국을 천일염을 사용해 간을 맞췄다. 용기 안에 볶음김치를 별첨하여 메인 메뉴인 국밥의 감칠맛을 살렸다.
CU는 밥 짓는 기술과 영양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가 '밥소믈리에'를 통해 최고의 밥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국산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도시락, 삼각김밥 등에 우리 쌀을 사용하는 등 우리 농민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빵이나 면 등 다양한 대체식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은 밥을 주식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앞으로도 밥의 품질 향상에 집중하여 집밥에 대한 고객들의 정서적 만족과 함께 맛, 건강까지 고려한 먹을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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