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빛소프트(047080) 모바일 전쟁 RPG ‘천지를 베다(대만 타이틀명: 천상천하혈전(天上天下血戰)’의 대만 서비스가 오는 19일부터 정식으로 실시된다고 13일 밝혔다.
한빛소프트와 카이엔아크는 지난 1월 천지를 베다의 대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지속적인 테스트와 피드백을 실시했다. 이와 같은 준비 과정 아래 양사 모두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 진입에 대한 여부를 현지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검증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카이엔아크는 대만 유저들과 게임 미디어를 대상으로 '천지를 베다' 홍보행사를 지난 12일 대만 소재 ‘르 메르디안 타이페이 호텔‘에서 개최했다.
등윤택 카이엔아크 회장은 "한빛소프트의 천지를 베다를 대만 모바일 시장에 런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천지를 베다 런칭은 카이엔아크의 모바일 게임 사업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한빛소프트와는 좋은 파트너십을 갖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엔아크 측은 대만 공개 서비스에 맞춰 iOS 검수까지 모두 마무리했다. 오는 19일 iOS와 안드로이드 양대 마켓에 동시 론칭한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천지를 베다는 중화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삼국지를 소재로 했으면서도 차별성과 독특함, 그리고 시원시원한 액션까지 겸비한 천지를 베다가 해외 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카이엔아크는 한빛소프트의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 2’의 수출 계약도 간담회장에서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세계정복 2 또한 현지화 과정을 거쳐 오는 하반기 대만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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