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달 기준금리를 11개월 연속 연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5월 기준금리를 연 1.5%로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 흐름이다.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가뜩이나 급증한 가계부채의 부담감과 최근 일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 경제지표의 회복세 여부 등을 고려해 이번에도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금통위는 신임 금통위원 4명이 참여한 첫 금통위로, 교체 이후 곧바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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