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해외 선사 초청해 용선료 협상 마무리"
2016-05-15 13:38:40 2016-05-15 13:38:40
현대상선(011200)이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인 해외 선사를 초청해 용선료 협상 최종 타결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15일  "다음주 중으로 해외 주요 선사들을 초청해 용선료 협상의 막바지 타결과 향후 선주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인하 작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회사채 채무 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유보된 얼라이언스 재가입 협상에 나서 가입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당국은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 마감 시한을 20일로 못박은 상태다. 용선료는 배를 빌리는 선박 임대료를 일컫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해운업계 구조조정 핵심 포인트는 용선료 협상이며, 이 협상이 결렬되면 이후 과정이 무의미해진다"며 용선료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