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영업이익이 예상과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대를 넘어선 이유는 중국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으나 베트남법인과 쇼박스의 실적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며 “베트남법인은 고른 매출액 성장을 시현했고, 쇼박스는 검사외전의 히트가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이익 감소의 절반은 이천 공장 화재로 스낵 판매가 원활(150억원 매출액 감소 영향)하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화재보상금 200여억원이 4분기 정도에 반영될 것”이라며 “최근 바나나맛 초코파이 등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고 연말까지 10개 정도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내수 매출액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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