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연변으로 건너갔다. 유럽 원정에 나설 대표팀 구성에 앞서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한 1박2일 출장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4일 성남에서 성남FC와 FC서울 경기를 관전한 직후 15일 오전 짐을 꾸려 연변으로 떠났다. 슈틸리케 감독이 연변에서 관전할 경기는 연변FC와 충칭리판의 중국 슈퍼리그 맞대결이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에는 공격수 하태균과 미드필더 김승대, 윤빛가람이 뛰고 있다. 장외룡 감독이 지휘하는 충칭리판에는 국가대표에 꾸준히 승선한 정우영이 활약 중이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6월 유럽 원정에 참여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최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기초 군사 훈련을 미루면서까지 원정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러 차례 "최고의 선수들로 유럽팀들과 맞서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유럽 원정 평가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6월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 뒤 5일엔 체코 프라하로 건너가 체코와 경기를 갖는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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