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강세와 애플의 주가 상승 등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10시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62.83포인트(0.36%) 오른 1만7598.15로 출발했다. 나스닥 지수는 22.97포인트(0.49%) 상승한 4740.65, S&P 500 지수는 7.39포인트(0.36%) 뛴 2054.00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골드만삭스가 예상보다 이르게 원유 시장이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하면서 6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분기 국제유가의 평균가격을 배럴당 45달러로 분석하고 하반기에는 배럴당 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 오른 배럴당 47.27달러에 거래됐고,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49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의 주가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가 애플 주식 10억달러 어치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전거래일보다 주당 1.8% 상승한 92.19달러로 뛰어올랐다. 버크셔헤서웨이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소에 지난 3월 기준으로 애플 주식 981만주(10억7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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