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매도에 약보합 반전

2016-05-17 09:49:41 ㅣ 2016-05-17 09:51:1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7% 내린 1964.5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 반등에 1973선에 상승출발했지만 금융투자와 투신 주도로 556억 매도중인 기관매물과 외국인매도에 하락 반전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에 S-Oil(010950)이 2.2% 오르고 있으며 롯데제과(004990), 크라운제과(005740)는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액면분할 효과로 인해 각각 21%, 29.9% 급등중이다.

해태제과식품(101530)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13% 급등중이며 대상(001680)은 분기 실적이 예상에 일치했다는 평가속에 4.9% 급등중이다. 슈넬생명과학(003060)은 에이프로젠 상장 이슈로 6% 올라 있다.

반면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는 수주부진에 동반 하락중이며 전날 외국인 매수에 급등했던 미래에셋증권(037620)과 대우증권(006800)은 큰 폭으로 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95% 하락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 21억 매도중이다.

원달러는 4.25원 내린 1175.45를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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