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면담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CJ E&M(130960)이 식품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한 과정과 사업 현황을 듣고 한-인도네시아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1988년 바이오 사업을 시작으로 식품, 물류, 생명공학, 문화 등 CJ의 주력 사업 대부분이 진출해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 “창조경제를 선도한 CJ의 성공 케이스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CJ E&M 내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제작 시설을 견학하고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영상시스템 ‘스크린X’ 영화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한편, CJ그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억달러(1조17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뚜레쥬르, 가공식품, 극장 등 진출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