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하반기 아연 수급은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아 회사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아연 공급은 감산과 노후 광산 폐쇄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요는 중국 인프라 관련 수요 증가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갈수록 아연 수급은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연 가격은 수급 타이트로 인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아연의 매출과 이익 비중이 높은 고려아연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중 아연 비중은 35.6%며, 영업이익 비중은 약 39%로 추정된다.
그는 "아연 공급 감소는 구조적 문제로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반면 글로벌 아연 수요의 약47%를 차지하는 중국 인프라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아연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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