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1기 쇼핑호스트 18인 선발 완료
개국 4년만에 공개 모집…3개월 교육 후 방송 투입
2016-05-24 16:46:33 2016-05-24 16:46:33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KTH(036030)는 개국 4년만에 공개 모집한 제1기 K쇼핑 쇼핑호스트 1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의 쇼핑호스트 중 신입은 13명, 경력은 5명이다. 13명의 신입 쇼핑호스트 중 여성은 11명(85%), 남성은 2명(15%)이며, 연령대는 30세부터 43세까지로 이전까지는 전혀 다른 직업군에 종사하다 새롭게 쇼핑호스트에 도전장을 던진 인물들이다. 아나운서, MC, 기상캐스터 등 방송 직군부터 개그맨, 뮤지컬가수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경력자들이 신입으로 대거 합격했다. 방송 이외의 경력으로는 약사, IT기업 등 전문직 출신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K쇼핑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쇼핑호스트 공개모집을 실시해 지원자 480여명 전원에게 서류심사 없이 오디션 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서류상의 성별, 학력, 나이, 스펙에 좌우되지 않고 오로지 쇼핑호스트로서의 자질과 끼를 실제 방송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뽑는데 주력했다. 1~2차 오디션과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된 18명의 쇼핑호스트들은 K쇼핑의 새로운 형식의 방송 제작에 전격 투입될 예정이다.
 
K쇼핑은 2012년 업계 최초로 독립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를 론칭하여 T커머스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연간 매출 성장률 60%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 쇼핑과 간편결제 도입 등 T커머스의 차별화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리모컨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TV앱'과 모바일,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영상 제작을 강화해 이번에 선발된 쇼핑호스트를 적극 기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쇼핑호스트들은 3개월간 직무교육과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쇼핑호스트로서의 실무를 습득하고 경험을 쌓은 이후 상품판매 영상 제작 과정에 투입된다. 교육과정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신입 쇼핑호스트는 조기에 상품판매방송에 출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가수 '스페이스A' 보컬 출신으로 이번 K쇼핑 1기 쇼핑호스트에 합격한 이시유(32·여)씨는 "가수와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최근 홈쇼핑의 트렌드인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에 잘 맞는 상품판매 영상 제작에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세영 KTH 사장은 "역량있는 많은 지원자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자질과 끼를 갖춘 인재들이 선발돼 새로운 T커머스 쇼핑 방송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형태의 상품판매방송을 기획해 새로운 1기 쇼핑호스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쇼핑 1기 쇼핑호스트 18명이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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