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STX조선 법정관리 논의, 여러 파장 감안한 것"
"중소조선업체 실사 진행중"
2016-05-25 09:12:29 2016-05-25 09:12:29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5일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가 논의되는 데 대해 "여러 가지 파장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빅데이터 간담회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채권단에서 회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채권단은 STX조선의 재실사 결과 초안을 바탕으로 법정관리 여부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에 들어간 STX조선에 3년간 4조원 이상을 지원했지만 회사는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임 위원장은 중소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채권단이 조선업계 전반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즉시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뉴시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