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두바이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라빅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공로를 인정 받아 '올해의 발전·담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라빅2 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사진/두산중공업
올해 6회째를 맞은 MEED 품질대상은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등 6개 국가가진행한 발전·담수, 오일·가스 등 총 16개 분야의 건설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두산중공업이 수행해 지난 4월 준공한 라빅2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제다로부터 북쪽으로 약 160km에 위치한 2800MW(700MW x 4기)규모의 대형 화력 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설치·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라빅2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지 근로자를 고용하고 현지 업체로부터 기자재를 구입하는 등 현지화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한 공로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 전략을 강화해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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