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건설(000720)이 해외 신규수주 급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2500원(3.75%) 오른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건설은 해외 신규수주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투자포인트는 신규수주 급증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다른 건설사들이 현금흐름 중시 경영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현대건설은 공격적으로 신규수주를 증가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지난 1년간 지연됐던 중동 플랜트 발주가 몰릴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가격 경쟁력이 극대화되는 송배전 및 발전시설에 대한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외 신규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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