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양방부터 한방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 출시
손보업계 최초 한방진료 방법인 첩약 약침 한방물리치료까지 보장
2016-05-27 19:06:30 2016-05-27 19:08:36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양방에 이어 한방치료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동부화재 한방애(愛)건강보험'은 기존의 양방치료보장과 더불어 신체회복과 재활을 위한 한방치료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그동안 한방치료는 실손의료비 보험의 대표적 미보장 영역으로 국민건강보험 및 민간실손의료비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없었다. 
 
동부화재는 이러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한방진료의 주요 치료방법인 첩약, 약침 및 특정한방물리치료에 대해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한방치료의 경우 수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장횟수에 있어 첩약은 3회, 약침은5회, 한방물리치료는 5회까지 보장한다.
 
또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한방치료의 고객니즈가 높은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이번 상품의 한방치료비 담보를 통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중증질환에 대해 한방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상해수술이나 골절시 한방치료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또한 자동차부상 및 질병수술, 추간판탈출증 수술, 관절증 수술 후의 한방치료를 보장한다. 
 
동부화재는 최근 추간판탈출증이나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한방치료 이용 빈도가 높은 실정이어서 한방보험의 많은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상품은 100세까지 한방치료와 양방치료를 체계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이 눈에 띤다.
 
연만기 상품의 경우 만기가 끝나면 재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을 뿐 아니라 치료사실이 있으면 재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한방애(愛)건강보험은 100세만기상품으로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며 "10년납, 15년납, 20년납, 25년납, 30년납 중 본인의 경제활동 사이클에 맞게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부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양방에 이어 한방치료까지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동부화재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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