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이번주 줄줄이 예정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0%(2.04p) 하락한 1967.13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970선을 터치한 뒤 하락 전환해 장중 1955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약보합권에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12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43억원, 3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22%), 의료정밀(0.77%), 기계(0.50%)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2.73%), 철강금속(-1.12%), 증권(-0.92%) 업종 등은 하락했다.
3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8%(0.52p) 상승한 692.06에 종료됐다.
외국인이 6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억원, 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86%), 인터넷(1.92%), 인터넷(1.92%) 등이 올랐고, 컴퓨터서비스(-2.15%), 금속(-1.73%), 섬유의류(-1.34%) 등이 내렸다.
삼목에스폼(018310)은 84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19.87% 급락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