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쿠웨이트 4600억 규모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2016-05-31 14:04:31 2016-05-31 14:05:12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쿠웨이트 수전력부인 MEW(Ministry of Electricity & Water)와 4600억원 규모의 '도하(Doha) 1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플랜트의 하루 담수생산량은 약 27만톤으로 9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건설 및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18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2023년 11월까지 플랜트 유지보수(Operating and Maintenance)도 맡게 된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쿠웨이트 걸프만은 전 세계에서 원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이 지역의 해수 담수화 작업은 전처리 공정이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 다시 큰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역삼투압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면서 "2020년까지 45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수담수화 역삼투압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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