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31일 1100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마타라 상수도 4단계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스리랑카 상하수도국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에 취수장, 정수장, 관로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탄자니아, 요르단, 스리랑카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환경 프로젝트 수주가 준비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공 실적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수처리 관련 사업 확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3월에도 방글라데시 카나풀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732억원)를 수주하는 등 올 들어 수처리 관련 신규수주 금액이 약 2300억원에 달한다. 2014년 약 2000억원, 2015년 약 3000억원의 해외환경 수주를 달성한 코오롱글로벌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남아·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수처리 시설 수요에 맞춰 해외 환경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이 1100억원 규모의 스리랑카 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코오롱글로벌 본사. 사진/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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