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 증시에서 최근 몇 년간 1000% 넘는 상승률을 보인 종목이 있다.
미국의 온라인 대부업체 랜딩트리 주가가 최근 5년간 1400% 가량 올랐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 6월 주당 5달러 선에서 걸래되던 랜딩트리 주식은 핀테크 바람을 타고 지난 2015년 8월 주당 13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2월 50달러대로 떨어졌으나 이달 현재 주당 80달러대로 반등했다.
랜딩트리 홈페이지 캡쳐.
시장 전문가들은 랜딩트리 주가가 향후 주당 130달러대로 다시 오를 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파이퍼제프리의 크레이그 존슨 선임연구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랜딩트리의 현재 주가도 비싸지 않다"며 "랜딩트리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의 랜딩트리 예상가격은 주당 130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50% 가량 올라간 수준이다.
구겐하임증권의 에릭 바서스트롬 연구원도 "랜딩트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대출 수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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