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키움증권은 3일
만도(204320)에 대해 전자식파워스티어링(EPS)의 빠른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의 하나인 스티어링 시스템 내에서 EPS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자율주행 및 전기차(EV)에서는 스티어링과 브레이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만도 매출에서 전장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만도의 매출에서 전장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년 36%에서 올해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스티어링 시스템 매출에서 EPS의 비중이 올해 66~6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EPS의 성장에 힘입어 EPS에 들어가는 모터를 생산하고 있는 만도브로제의 실적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높은 매출 성장과 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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