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산업 민영화가 향후 관건-신한투자
2016-06-03 09:05:47 2016-06-03 09:05:47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정부는 한국전력 민영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체화될 경우 재평가가 선행될 것으로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수명 30년 이상 석탄 발전소 11기 중 영동 1호기, 호남 1, 2호기 등의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향후 폐쇄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증가 효과는 크지 않다"며 "탄소배출권, 지역 보상비용 증가, 친환경 발전원으로의 전환비용 등 환경 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정부는 전력 직구매 활성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상장 등 민영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민영화 계획이 구체활 될 경우 주가는 환경비용 증가, 점유율 하락 우려를 반영하기 보다 규제 투명화 등에 따른 재평가가 선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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