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 국내 코스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등 6월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1980선을 유지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상승 마감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전주에 이어 전 유형 플러스 성과를 나타내며 1.29% 상승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45% 올라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20%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03%, 0.77% 올랐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전주에 부진했던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일드펀드 역시 0.08%로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75개 펀드 중 ‘삼성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전주대비 4.90% 상승하면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4.87%,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4.80%,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 3.74%,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종류F’ 3.64%등의 순이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5월 금융통합위원회의 의사록에서 구조조정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으로 조속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개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채권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중기채권형 펀드가 0.15%로 가장 크게 올랐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0%, 0.08% 상승했다.
자료/KG제로인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도 1.66%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88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중국A주의 MSCA 신흥국(EM)지수 편입 가능성에 대한 호재로 중국주식형이 상위 10위를 모두 휩쓸었다.
중국 A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펀드가 7.8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 7.14%,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5.80%,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_C1’ 5.64%, ‘삼성KODEX 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5.47%의 순이었다.
반면에 러시아주식형펀드, 브라질주식형펀드, 에너지섹터펀드들이 하위권에 대거 밀렸다.
자료/KG제로인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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