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지난 6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중이던 화물기가 랜딩기어 고장으로 활주로에 항공기 앞부분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미국 국적의 UPS화물기가 이륙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고, 이로 인해 화물기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다.
사고 화물기에는 당시 조종사 1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4명이 탑승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는 인천을 출발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하려던 UPS 소속 화물기 5X061편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활주로 북단 인근에서 이륙 중 사고가 났다.
인천공항 측은 "활주로 3곳 가운데 1곳을 완전 폐쇄하고 남은 활주로 2곳을 이용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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