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대신증권은
백산(035150)에 대해 올해 안정성과 성장성이 담보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산의 신발사업부는 전체 매출액의 85%를 차지하는 캐시카우로 나이키, 아디다스에 공급하고 있다"며 "글로벌 스포츠 행사가 있는 연도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브라질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백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양주 연구원은 "차량 내장재 합성피혁 시장은 대원화성, 코오롱글로텍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백산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NF소나타 이외에 스포티지 후속 모델 등 3차종 이상을 수주하면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발사업부의 안정성과 차량 내장재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스웨이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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