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웨이브일렉트로(095270)의 OLED 핵심부품 양산이 임박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매출이 본격화해 점유율 20% 확보시 매출 1500~20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6년 과정 끝에 전주도금 방식으로 셰도우마스크를 개발한 웨이브일렉트로의 부품양산 승인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OLED용 셰도우마스크를 제작하는 업체는 일본 업체 두 곳 뿐이고
삼성전자(005930),
LG(003550)는 모두 일본업체 부품을 쓸 수밖에 없다.
하 연구원은 "고객사 입장에서 이원화 욕구는 당연하고 최근 이원화 움직임이 본격화한 터라 긍정적"이라며 "셰도우마스크 시장은 내년도 8000억원~1조원 이상 성장할 수 있다. 웨이브일렉트로가 본격 공급을 시작하고 점유율 20%만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매출 1500~2000억원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수익성은 양산 이후 지켜봐야겠으나 여전히 독과점적인 부품이기 때문에 20~30% 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하 연구원의 진단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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