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시 3천 가구에 홈 IoT 서비스 공급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2016-06-09 10:53:54 2016-06-09 10:53:54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LG(003550)유프러스가 올 하반기까지 서울 지역 3000여가구에 홈 사울인터넷(IoT) 서비스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16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서울특별시,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비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이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향후 에너지 절감과 소비량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타 산업과 신사업모델 발굴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 에너지관리공단이 손잡고 올 하반기까지 서울지역 3000여가구에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공급한다.사진/LG유플러스
 
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가정내 전력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에너지미터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IoT 플러그, IoT 허브를 서울 시내 3000여 가구에 3년간 제공하게 된다. 
 
IoT 에너지미터는 1초 단위의 실시간 소비전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oT 서비스로, 전력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가정내 사용패턴을 분석해 월말 예상요금, 누진세 등을 사전에 예측해 에너지 사용 비교나 통계, 고지를 통해 전기를 절약하는 절감 행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IoT 플러그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가전 제품의 대기전력을 원격으로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허브는 가정내의 IoT 기기간의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시내 희망 단지와 세대 3000여가구를 선정해 진행되며,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업을 통해 에너지 진단과 절약 등 가정으로부터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 IoT 담당 상무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신산업 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 발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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