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KTH(036030)가 운영하는 K쇼핑은 TV앱에서 리모컨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TV 마트' 서비스를 9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TV앱은 홈쇼핑 방송 중 우측의 메뉴를 리모컨으로 선택해 방송 이외의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방향 T커머스 서비스를 말한다. T커머스 채널에서는 TV앱을 통해 상품 품목별로 시청자가 직접 리모컨으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K쇼핑이 최근 3개월간 TV앱을 통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생활용품과 식품 카테고리의 판매 비중이 25%에 달했으며, 타 카테고리 대비 30대 고객의 주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생활/식품 카테고리는 30대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카테고리 1위로 전체 상품군 중 이용률이 32%에 달했다. K쇼핑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채널 시청 중 생필품과 식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TV 마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K쇼핑의 'TV 마트'에는 쌀, 잡곡, 고기, 채소, 과일 등의 신선식품과 김치, 반찬류, 생수를 포함한 가공식품, 세제, 화장지, 세안용품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을 기념해 오뚜기밥 12입 9800원, 신라면 20입 1만3500원, 아모레 려 샴푸 2종 세트 1만3900원 등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김경로 KTH 커머스 마케팅 본부장은 "K쇼핑 방송 시청 중 언제라도 간편하게 생필품과 식품을 리모컨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매주 인터넷 최저가 상품을 구성하여 깜짝 가격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K쇼핑은 TV 마트 오픈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TV앱에서 1회만 구매해도 상품당 2000원의 적립금을 100%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쇼핑 직원들이 'TV 마트'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H)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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