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기 회장,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 수상
2016-06-10 09:15:20 2016-06-10 09:15:20
이금기 회장. (사진제공=일동후디스)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이 9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린 '제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에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이 졸업자 중 교육 및 봉사, 제약 및 공직, 신약개발 및 연구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교를 빛낸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해 서울대학교를 빛낸 인사의 뜻을 기리고, 후학들의 본보기로 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59년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해 50여년간 제약업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다. 한국인의 비타민 아로나민, 위장약 큐란 등을 개발했고, 일동제약(000230)이 국내 10대 제약회사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60년대부터 제약협회 활동에 참여해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1995년에는 전문경영인 최초로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96년 식품산업에도 뛰어들어 일동후디스를 출범시켰고, 자연방목 분유 '트루맘'과 '산양분유'를 한국 최초로 개발해 국내 조제분유의 품질수준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하면서 유아식 업계 3위 업체 반열에 올려놨다. 
 
이금기 회장은 "지난 50여년간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자랑스러운 서울대 약대인으로 오늘의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고, 제약산업 발전과 모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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