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코미디 위크' 김영철·하지영·임혁필 등 라인업 공개
2016-06-13 14:11:50 2016-06-13 14:11:50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서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개그 페스티벌 '홍대 코미디 위크'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대 코미디 위크'의 운영진은 13일 공식 페이스북에 김영철, 옹알스, 박성호, 정종철, 정경미·김경아, 임혁필, 하지영 등의 라인업 명단을 공개했다. 
 
'홍대 코미디 위크' 포스터. 사진/HNS HQ
 
먼저 김영철은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그 공연에 나선다. 지난 4월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꼽히는 호주 멜버른 코미디페스벌에 도전한 바 있는 그는 이번 '코미디 위크'를 통해 정통 스탠드업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SBS '한밤의 TV연예' 대표 리포터로 활약해온 하지영은 그간 꾸준히 진행해왔던 토크콘서트 '하톡왔숑'으로 참가한다. 2030의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스스럼 없는 미팅 시간도 가질 전망이다. 뿐 만아니라 '하톡왔숑'에는 소녀시대 수영, 슈퍼주니어 려욱, 가수 김장훈, 윤도현, 등 이름값 높은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에도 깜짝 놀랄만한 게스트가 있다고 한다.
 
"말이 없는 공연"이라는 의미로 춤으로만 개그를 펼치는 넌버벌 퍼포먼스의 대표주자 '옹알스'(ONGALS,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김국진)도 이름을 올렸다. 
 
KBS2 '개그 콘서트'의 큰형님 박성호를 중심으로 김원효와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 등의 멤버들은 '쇼그맨'(Show_g_man)을 구축해 이번 코미디 위크에 나선다. 최근 미국 5개 도시 투어 전체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이번에도 웃음이 넘치는 쇼를 선보일 전망이다. 
 
소리가 나는 모든 것들을 따라하는 '옥동자' 정종철은 국내 최고의 비트박서들과 함께 리얼뮤직쇼 '비트파이터'(Beat Fighter)를 결성했다. 윤형빈과 권재관의 아내로도 잘 알려진 정경미와 김경아는 공감토크 콘서트 '투맘쇼'(Two Mom Show)를 선보이며 김대범소극장의 대표 코미디 '당신이 주인공' 팀도 이번 '코미디 위크'에 이름을 올렸다. 
 
각종 행사에서 수준 높은 샌드아트를 선보여온 임혁필은 고품격 샌드아트를 비롯해 마술, 레이저쇼 등이 총망라된 '판타지쇼' 팀을 결성해 색다른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다. 
 
'코미디 위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윤형빈 소극장,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서울 홍대 인근 6개 공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15일 인터파크를 통해 첫 오픈된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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