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두 인천경제자유 구역에 대한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건설사들은 인천 시청 앞 광장과 홈플러스 인하대점 앞에서 16일 동시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들에 “지난 주말 동안 7만5천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종 하늘도시의 아파트가 전시된 인천 시청 앞 광장에는 4만명, 청라지구 아파트가 전시된 홈플러스 인하대점 앞에는 3만5천명이 몰렸다.
주말 동안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온 인파로 두 곳의 교통은 완전히 마비됐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과 노점상들로 붐볐고, 건설사들도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하는 등 이벤트로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두 지역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우선 높은 장래성과 비교해 싼 분양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영종 하늘도시가 약 900만원, 청라지구가 약1100만원으로 두 지역의 장래성을 따졌을 때 이 가격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 것이다.
또한 영종 하늘도시에는 영종 브로드웨이, 밀라노 디자인시티, 메디시티, MGM스튜디오 테마파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계획 중이다.
인천대교가 개통됐고, 제3연륙교, 제2외곽순환도로 등 서울과 접근성을 높여줄 교통 호재도 많다.
청라지구에도 국제업무타운과 테마형 레저타운, 경인운하 개발 예정 등이 잡혀 있어, 영종 하늘도시에 뒤지지 않는다.
금융 혜택도 입주 희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매제한기간이 줄었고, 영종ㆍ청라 지구는 양도세도 감면 받을 수 있는데다 신규 분양이기 때문에 은행 대출을 제한하는 DTI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반도 유보라와 제일 풍경채, 동문 굿모닝힐은 이날 특별 공급을 하고 20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다.
영종 하늘도시의 현대 힐스테이트, 한양수자인, 우미린, 신명스카이뷰, 동보 노빌리티는 20일 특별공급을, 청약신청은 21일부터 시작한다.
해당 건설사들은 모델하우스의 인기가 실제 분양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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