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SK증권은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펄프가격 안정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서 유지되는 등 수출채산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5월말 기준 국제 펄프가격이 톤당 585달러로 전월에 비해 20달러 인상됐다"면서 "최근 11년간 월별 가격 중 저가기준으로 21%에 해당하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말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낮은 펄프가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분기 338억원에 이어 2분기 3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각각 전년 보다 53.1%, 120.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펄프가격과 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범용 인쇄용지 수요량 감소에 따른 부담이 커지면서 한솔그룹 뿐 아니라 경쟁사 노후설비의 시장탈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인쇄용지 수급부담 감소로 작용해 이익률 안정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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