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2차 매각작업 본격 돌입
16일부터 인수의향서 접수, 공개경쟁입찰로 진행
2016-06-15 12:44:10 2016-06-15 12:44:1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우림건설이 15일 매각 공고를 내고 2차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우림건설 1차 매각작업 본입찰에서 일반 제조업체 1곳이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입찰 무효 처리된 바 있다.
 
1차 때와 동일하게 매각주관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으며,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7월1일 오후 5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다.
 
입찰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7월4일부터 22일까지 예비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27일 오후 3시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다.
 
1991년 설립된 우림건설은 90년대 후반 수도권지역에서 대규모 주택사업 성공을 계기로 성장해 2007년 도급순위 34위까지 오른 중견 건설사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2009년 워크아웃에 이어 2012년 6월에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4662억7700만원의 도급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급순위는 176위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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