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금 가격이 장 중 한 때 온스당 13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10달러(0.8%) 오른 온스당 1298.4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월 2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금 가격은 장 중 한 때 온스당 1320달러까지 치솟았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영국의 EU 잔류를 주장하던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의원이 총격에 피살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콕스 의원의 사망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탈퇴) 운동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다음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현직 의원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브렉시트 반대 여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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