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
2016-06-22 09:25:26 2016-06-22 09:25:2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브렉시트 우려감을 덜어내고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빠르게 줄면서 상승 전환한 후 고점을 높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53% 오른 1993.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200억원 이상 팔기도 했지만 현재는 23억원 매도에 그치고 있다. 개인은 404억원 순매도, 기관은 222억원 사들이고 있다. 
 
운송장비이 1.31%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들이 동반 강세다. 삼성중공업(010140)은 3.61% 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과의 합병설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며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도 1~3%대 동반 상승 중이다.
 
기계, 금속업종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0.54%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한진해운(117930)이 4.41% 하락 중이다. 용선료 협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005380)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2%대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05930)한국전력(015760)은 각각 0.69%, 0.68% 하락하며 소외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25%) 오른 690.24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나면서  인근에 본사가 위치한 업체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동일철강(023790), 부산산업(011390), 금양(001570), 세명전기(017510) 등은 부산 사상구에 본사가 있는 업체들로 18~30% 급등 중이다. 디케이락(105740)은 경남 김해시에, 광진실업(026910)성창기업지주(000180)는 부산 사하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들 모두 20%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밀양 수혜주로 분류되며 단기 급등한 세우글로벌(013000), 두올산업(078590)은 하한가로 직행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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