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OECD 세계포럼 27일 개막
2009-10-21 15:22:3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이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BEXCO)서 개막된다.
 
통계청은 21일 OECD와 공동으로 오는 27일에서 30일까지 '발전측정, 비전 수립,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제3차 OECD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130개국 관계자와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등이 참여하며 주요 인사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콜롬비아대 교수, 다닐로 튀르크 슬로베니아 대통령, 앙헬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김중수 주OECD 이사,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히 경제 규모를 기준으로 사회발전 정도를 측정하는 것에서 나아가 '삷의 질' 부분을 고려한 지표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기간 중 전체회의에서는 ▲ 발전측정, 비전수립, 삶의 질 향상 ▲ 인간이 만들어가는 발전 ▲ 발전측정의 새 패러다임 ▲ 위기의 시대에서의 발전: 리더십 모색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부문회의의 주제로는 ▲ 저탄소 녹색성장 ▲ 삶의 질 ▲ 아동의 웰빙 ▲ 국가 통계인의 역할 ▲ 일다운 일과 직장에서의 웰빙 등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경제 성과 및 사회 발전 측정 위원회(일명 스티글리츠 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이번 OECD 세계포럼은 통계와 사회발전이 같이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계청이 국제통계커뮤니티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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