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만도(204320)가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만도는 전거래일 대비 5500원(2.47%) 내린 2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2분기 매출(1조4120억원)은 컨센서스(1조4090억원)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740억원)를 14.1%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8%,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63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을 위한 R&D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 비용도 일회성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만도의 주가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2배 넘게 급등했는데, 부진한 2분기 실적이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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