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영국과의 특별한 관계 변화 없을 것"
2016-06-25 03:50:55 2016-06-25 03:50:5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에 참석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미국과 영국의 '없어서는 안 될' 협력관계를 갈라놓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브렉시트 결정 후 통화했다"면서 "영국과 독일의 경제팀이 최근 몇 달 간 긴밀히 협력하며 금융 시장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영국과 EU와의 관계는 변하겠지만 미국과 영국 사이에 존재하는 특수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기회 균등, 다원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 EU를 뭉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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