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지만 충당금 및 명예퇴직비용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추정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한 41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한진해운과 딜라이브 추가 충당금 500억~600억원,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명예퇴직비용 1000억원 등 추가비용 부담이 25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상당히 선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증권이 24일 보유 자사주 7.06%를 주당 6410원에 KB금융으로 매각하면서 KB금융은 현대증권 지분을 29.62% 보유하게 됐다"며 "합병KB증권에 대한 KB금융의 보유지분율은 51.1%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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