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안호영, 6촌동생 비서관 채용 사과·면직
2016-06-29 22:07:38 2016-06-29 22:07:38
[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29일 자신의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7대 국회부터 보좌진으로 활동해 온 경력을 도움받고자 6촌 동생을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해당 비서관을 면직했다고 밝힌 안 의원은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바른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보좌진 채용 및 후원금 관련 주의사항’ 친전을 발송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병폐들이 묵인되어 왔다”며 “투명하고 선진적인 정치문화 형성을 위해 모두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안호영 의원이 지난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진행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안호영 의원 페이스북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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