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상-하나투자
2016-06-30 08:17:34 2016-06-30 08:17:34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가온미디어(078890)에 대해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 발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남아공 지역 신규 셋톱박스 공급 개시, 맥시코 지역 매출 호조와 동남아·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이후 2017년까지도 이러한 가온미디어의 안정적 이익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IP 기술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통신사업자를 중심의 매출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미국·일본·유럽 지역에서 서서히 수주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회사 유럽 매출 대부분이 북유럽에서 발생하고 있고, 원·유로가 지난해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브렉시트에 따른 가온미디어의 실제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가온미디어의 신규 대형 사업자 확보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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