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어닝쇼크로 배당매력 '뚝'
2009-10-23 14:34:05 2009-10-23 19:38:4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S-Oil(010950)이 부진한 실적 탓에 배당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정제마진 감소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탓에 올해 연말 배당액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데 따른 영향으로 연말배당 예상액을 주당 2625원에서 1250원으로 내려잡았다"며 "이에 따라 연간 배당 예상액도 주당 3225원에서 1825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도 "전년 총 주당배당금은 5000원이었지만 올해는 중간배당 600 원을 포함해도 전년수준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배당투자종목으로 꼽히는 S-Oil 이 지니고 있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4분기 실적개선이 이뤄지면서 배당투자 메리트도 상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이 살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하락시 긍정적인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과거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나타냈던 종목인 만큼 배당투자 관점의 방어주개념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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