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국거래소(KRX)는 세계한상(韓商)대회를 통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망 한상기업의 적극적인 국내 증시 상장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올해 8회째를 맞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축제로 오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거래소는 40개국 35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에 참가해 증시 상장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증시를 알리고 상장 관련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KRX의 상설 부스가 설치되며 국내외 기업은 상장과 관련된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8일에는 금융세미나와 개별기업 상장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금융세미나에서는 KRX 상장안내와 절차를 비롯해 국내외 경제환경 전망, 외국인 국내투자 절차 등이 소개된다. 개별기업 상장 상담회에서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관련 1대1 맞춤식 상담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광수 KRX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한상기업의 국내 상장은 모국 증시를 통한 성장이라는 점과 KRX의 국제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 한상기업에 대한 상장 관련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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