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7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777억원의 순유입을 기록, 7일만에 자금증가세로 전환했다.
ETF를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도 1109억원 들어와 9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448억원 빠져나가며 30일 연속 자금감소세를 지속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지난달 10일 이후 연일 자금유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규모도 736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브라질 등 연초 이후 높은 성과를 올린 펀드에서 차익실현 환매가 늘어난데다 연말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를 앞두고 투자매력이 떨어진 투자자들이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펀드별로는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과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1[주식]'에서 각각 55억원, 54억원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 1973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으며 이에 따라 전체 설정규모도 76조 4217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채권형펀드는 957억원 순유입됐으나 전체펀드는 MMF감소 등으로 총 2조 796억원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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