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투자 수익률 대회를 4개월간 진행한 결과 톱5 직원들의 평균 수익률이 78.37%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3월9일부터 6월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자사 PB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 수익률 대회 ‘글로벌 마이더스의 손을 찾아라’를 진행했다. 397명의 PB가 참여한 가운데 톱5 직원들의 평균 수익률은 78.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0.89%), 코스닥지수(-0.67%)는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세를 이어갔다.
남대문지점 시윤영 부장은 107.23%의 높은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시윤영 부장은 “원자재 시장의 강세 흐름에 맞춰 관련 ETF나 러시아 등 원자재 강국의 지수 ETF에 과감히 투자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97.76%의 신한PWM Lounge 영업부 김대희 영업소장이 2위, 88.98%의 여의도지점 이혜진 PB가 3위를 기록했다. 판교지점의 양인철 PB팀장, 홍성광 PB가 52.26%, 45.60%의 수익률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회사 PB들의 해외주식 주요 투자처는 미국(53.45%), 홍콩(21.23%), 상해(14.76%)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베트남으로 이어졌다.
종목별 투자금액은 미국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뱅가드 ETF((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가 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최대 손보사인 중국인민재산보험(51억원), 텐센트(50억원), 트위터(39억원)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어드바이저, 허벌라이프, 애플, 비아적 등도 주요 투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국내시장의 투자 대상은 한계가 많다”며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수적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ETF는 금, 원유, 커피, 밀 등 원자재와 3배수 레버리지 등 다양한 선진·이머징 지수에 투자할 수 있어, 생활 속 체감 물가로도 누구나 고수익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24시간 해외주식 상담이 가능한 ‘나이트데스크’를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국 해외주식 상담·주문을 전담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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