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니콜라 스터전 수반이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된 테리사 메이에게 스코틀랜드의 유럽연합(EU) 잔류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요청했다.
스터전 수반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가 영국의 EU 탈퇴 협상 과정에 스코틀랜드를 포함시키기를 원한다"며 "EU 잔류를 위한 여러 방안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사진/뉴시스·AP
지난달 23일 실시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에서 스코틀랜드 지역은 대부분 '잔류'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국연방 전체 투표율에서 '탈퇴'가 우세를 차지하면서 스코틀랜드도 EU를 떠나야할 처지다.
스터전 수반은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EU 잔류를 위한 방안을 찾길 원한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