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WTI 4.4% ↓
2016-07-14 04:20:31 2016-07-14 04:20:31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국제 유가가 과잉 공급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2.05달러(4.4%) 내린 배럴당 44.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등유와 연료유를 포함한 유출유의 비축량이 한 주 전보다 41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6개월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원유 비축량도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250만배럴 감소에 그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원유 비축량이 늘었다면서 과잉 공급이 원유 가격의 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 이상 떨어지며 배럴당 46달러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